픽시 자전거, 젊은층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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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자전거, 젊은층에 인기
  • 조용식
  • 승인 2015.02.2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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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대거 출시됐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대거 출시됐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중고등 학생,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픽시. 픽시는 싱글기어로 변속기가 따로 없어 쉼 없이 페달을 굴려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픽시 경력 10년 차인 김종화(32) 씨는 "픽시의 매력은 자신이 페달을 돌리는 만큼 움직이기 때문에 자전거와 자신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젊은층에 인기가 높다"며, "페인팅, 디자인 등 개성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자기 개성이 강한 자전거"라고 말했다.

► 픽시 자전거는 내가 페달을 돌리는 만큼만 정직하게 나아가는 싱글기어 자전거다. 구조가 단순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 픽시 자전거를 선호하는 젊은이들은 일상복과 잘 어울리고, 패션감각을 살릴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 에이모션이 최근 출시한 브라이튼 픽시는 현재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제공 / 에이모션

픽시는 일상복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패션감각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층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픽시 자전거는 탄탄한 내구성과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특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컬러, 타이어, 핸들 등 부품을 맞춤 조립할 수 있고 주문 제작이 가능해 스트리트 문화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각되고 있는 제품이다.

에이모션은 최근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저가의 브라이튼 픽시를 출시, 재고가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브라이튼 픽시는 크로몰리 프레임, 크로몰리 러그 포크, 48T 라스코 크랭크(브라이튼 CY 제외, CY는 46T 크랭크) 로 구성되어 입문용 픽시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중고등학교,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픽시. 한 학생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고 있는 모습.

클래식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레디얼 방식의 빌딩을 적용한 프론트 휠과 고급스러운 가죽 바테잎과 가죽 안장, 유선형 에어로 싯포스트를 적용하여 클래식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플립플랍 방식의 허브로 프리휠과 고정기어 중 원하는 방식의 라이딩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다.

에이모션의 김연희 팀장은 "픽시를 타면서 주의할 점은 기어가 없기 때문에 속도 조절이 어렵고 멋을 위해 브레이크 없이 탈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다"며, "에이모션에서 출시되는 픽시는 뒷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종화 씨는 "최근 픽시 자전거의 가격이 고가로 변하고 있다. 일종의 '허세'를 위해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본인의 예산에 맞게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픽시는 에이모션의 브리이튼 픽시 같은 완성차와 개인이 부품을 사서 조립해 사용하는 두가지 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픽시 자전거를 처음 구입하는 경우 완성차를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고, 주변에 픽시를 잘 아는 지인이 있을 경우 조립을 통해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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