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근거리 해외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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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근거리 해외 여행지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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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장거리 여행을 가고 싶어하지만 가까운 지역으로도 가볼만한 곳이 매우 많다. 사진은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교토 대나무숲. 사진/ 박시인 기자
모두가 장거리 여행을 가고 싶어하지만 가까운 지역으로도 가볼만한 곳이 매우 많다. 사진은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교토 대나무숲. 사진/ 박시인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디지털뉴스팀  누구나 장기간 여행을 꿈꾸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주어지는 휴가는 그리 길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비교적 가까운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편이다. 

그럼에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일본 간사이를 비롯, 쇼핑 천국 홍콩, 힐링 여행지 태국 방콕, 에메랄드 바다가 펼쳐진 괌 등 저렴한 가격으로 가볼 만한 근거리 여행지가 많다는 사실. 

소쿠리패스의 정창호 대표는 “단기간에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아시아지역의 자유여행 상품이 인기”라며, “직장인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힐링 여행지가 많다”고 말했다.

소쿠리패스는 현실적인 비용과 일정으로 만족시켜 줄 합리적인 여행지를 4곳을 추천했다. 

일본 간사이 지방, 옛 정취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 천 년의 고도 교토, 이국적인 분위기의 고베. 이 세 도시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대표 도시로 ‘진짜’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일본 여행 명소 중의 명소다.

오사카의 최대 번화가 도톰보리의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단연 글리코맨 간판이다. 사진/ 박시인 기자

글리코맨 간판을 비롯하여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오사카, 고즈넉한 대나무 숲이 장관인 교토의 노노미야신사, 일본의 오래된 3대 온천 중 하나인 고베의 아리마 온천 등 간사이 지방에는 현대적인 느낌은 물론 일본의 역사적인 유물이나 옛 역사의 자취,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간사이 지방 여행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소쿠리패스에서는 간사이 지방 여행객들의 교통 편의를 도와주는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는 외국인 전용 교통패스로 오사카와 교토, 고베를 연결하는 한큐 전철을 온종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이다.  

홍콩, 쇼퍼홀릭 여성들을 위한 쇼핑천국

홍콩은 쇼핑의 도시로 유명하다. 전 세계의 명품숍들과 감각적인 셀렉숍들이 늘어서있는 캔톤 로드부터 아기자기한 골목길들 사이로 고풍스러운 갤러리와 노천카페가 즐비한 소호까지. 홍콩에 들어서면 어느덧 양 손은 쇼핑백으로 묵직하다.

홍콩하면 쇼핑이 떠오르지만 야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제공/ 소쿠리패스

영화 ‘중경삼림’에 등장하는 거리 ‘소호’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는 것으로 쇼핑은 시작된다. 수많은 색색깔의 간판들이 가득한 소호거리의 아기자기한 물건들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소호 관광으로 홍콩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꼈다면 럭셔리의 대명사 ‘캔톤로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명품거리로 명성이 자자한 만큼 디오르와 샤넬 매장 등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거기에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로컬 브랜드숍들이 독특한 디자인 상품들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지갑을 절로 열게 할 것이다. 

방콕, 이국적인 황금빛 힐링지

‘방콕여행 추천지’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검색되는 장소가 바로 ‘왕궁’이다. 휘황찬란한 금빛과 형형색색의 애나멜 세공이 두 눈이 멀 정도로 눈부시다. 1782년 라마1세에 의해 세워진 왕궁은 태국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유럽의 문화까지 담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태국 방콕 왕궁은 라마 1세부터 역대 국왕들이 살았던 궁전과 제사를 모시는 왕실 수호 사원 '왓 프라깨우' 등이 자리한다

 

방콕의 사원과 왕궁 입장에는 복장 제한이 있는데, 민소매 상의나 무릎이 보이는 짧은 하의 착용은 피해야 한다. 미처 복장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입구 앞에서 태국 전통문양이 수 놓아진 긴 천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 또한 생각지 못한 추억이 될 수 있다.

넓디 넓은 왕궁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도 천근만근 무거워질 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방콕의 뜨는 거리 ‘카오산로드’에 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발 마사지를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행 내내 마사지만 받는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로 태국의 전통 마사지는 유명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웬만한 호텔 부럽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전신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다.

괌,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진 지상낙원

겨울이 되면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휴양지가 유독 그립다. 사이판, 세부, 보라카이 등 많은 유명 휴양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괌은 휴양지의 스테디셀러로 매년 가족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바다에서 힐링하기에 좋은 괌도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사진 제공/ 소쿠리패스

괌은 연중 32도 가량의 뜨거운 열대기후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힐링 여행지이다.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하는 투몬비치에 도착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겉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물 속에 뛰어들고 싶어진다.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시워킹이나 스노클링 등의 수상 레저를 즐겨보는 것도 괌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일 것이다.

투몬비치 해변 근처에는 괌의 필수 방문 장소인 ‘사랑의 절벽’이 있다. 이 절벽은 사랑하는 남녀가 서로의 신분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의 머리를 묶어 높은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슬픈 전설을 품고 있다. 한국의 남산타워에서처럼 사랑의 절벽에도 연인의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자물쇠 하나와 애틋한 말 한마디를 준비해간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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