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해외의 일출 명소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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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해외의 일출 명소 10곳
  • 박시인
  • 승인 2014.12.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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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렬하게 비추는 붉은 태양 앞에서 맞는 새해는 무척이나 각별하다. 세계 곳곳에는 일출을 볼만한 장소가 많다. 사진은 필리핀 마닐라 베이. 사진 제공/ 필리핀 관광청
광렬하게 비추는 붉은 태양 앞에서 맞는 새해는 무척이나 각별하다. 세계 곳곳에는 일출을 볼만한 장소가 많다. 사진은 필리핀 마닐라 베이. 사진 제공/ 필리핀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가고 어느덧 2015년을 앞두고 있다. 

2015년 1월 1일의 일출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고, TV나 인터넷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일출을 바라보기도 한다. 이에 본지는 외국 관광청이 직접 추천한 일출 명소 10곳을 소개한다. 지금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새해의 일출 모습을 감상해 보자. 

► 터키 카파도키아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일출을 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제공/ 터키 관광청

1.터키, 카파도키아 

동굴 지형으로 이뤄진 카파도키아에서는 기독교인들의 안식처였던 지하 도시를 만날 수 있다. 총 지하 8층으로 구성된 85m 깊이로 모든 살림살이와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어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 괴레메 지역 전체를 내다볼 수 있는 열기구 투어는 일출을 감상하기에 매우 좋다. 새벽 4시부터 준비해 일출과 함께 떠올라야 제대로 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싶다면 뉴질랜드의 기스본으로 가보자. 사진은 와이누이 비치. 사진 제공/ 뉴질랜드 관광청

2.뉴질랜드 기스본, 와이누이 비치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어디일까.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있는 작은 해안 도시 기스본이다. 이곳은 날짜 변경선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도시다.

뉴질랜드의 12월과 1월은 만연한 여름 날씨를 뽐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일출 관람을 위해 추위에 떨며 해가 뜨기만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 일본 야쓰가타케 산은 등산과 더불어 일출을 보기에도 유명한 곳이다. 사진 제공/ 일본 정부 관광국

3.일본 나가노, 야쓰가타케 산

일본 나가노의 야쓰가타케는  8개 산들로 구성되는 ‘남 야쓰가타케’와 11개 산의 ‘북 야쓰가타케’를 합쳐서 ‘야쓰가타케 연봉’으로 불리고 있다.

야쓰가타케 연봉의 길이는 남북 30km 정도까지 이어지며, 2,000m를 넘는 산이 대부분이다. 등산 코스뿐만 아니라 스키장. 온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일출을 보기에도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 키나발루산은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사진 출처/ www.fiickr.com

4.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키나발루 산은 동남아시아 지역 최고봉(4,095m)이며, 지난 2000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산이 워낙 높고 웅장해서 봉우리서 맞는 일출이 매우 아름답다. 산을 오르려면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입산 수속을 밟은 후 입장료와 현지가이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도록 돼 있다.

► 보헤도르 등대에서 넓은 바다와 함께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 필리핀 관광청

5. 필리핀 부르고스, 보헤도르 등대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등대인 보헤도르 등대는 로코스 노르테 지역의 부르고스에서 볼 수 있다. 등대위에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출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은 1892년 스페인 식민지배 당시 지어진 이후 오늘날까지도 밤마다 불을 밝히고 있는데 스페인 식민통치 시기에 고문으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필리핀인들의 원혼이 보헤도르 등대에 나타난다는 전설도 있다.

► 고요한 분위기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필라투스 산의 일출. 사진 제공/ 스위스 관광청

6. 스위스 루체른, 필라투스 산

루체른 근교의 필라투스 산은 하이킹과 가족을 위한 자연적인 야외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곳을 운행하는 톱니바퀴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이지만 산 정상에서 고요한 분위기와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일출은 단연 최고다.

► 신혼 여행지로 유명한 그리스 산토리니. 지중해 바다 넘어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사진 출처/ 산토리니 페이스북

7.그리스,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푸른 바다와 파란색 지붕, 하얀색 건물이 조화를 이룬 절벽 위의 마을로,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뿐만 아니라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태양 각도에 따라 마을이 각기 다르게 비춰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 태산은 중국 사람들이 꼭 정상에 올라서 일출을 보고 싶어하는 곳이며,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로 불린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커먼스

8.중국, 태산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라는 시조로 더욱 유명한 태산. 하늘의 명을 받기 위해 72명의 중국 황제들이 오른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사람들 누구나 생전에 꼭 한 번 태산을 오르고 싶어한다. 그래서 태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은 더욱 특별하다.

태산은 1987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자연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한 해에 4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 하와이 마우이의 필수 여행 코스는 할레아칼라 산에서 관람하는 일출이다. 사진 제공/ 하와이 관광청

9.하와이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마우이는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 있는 매력적인 휴양지이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는 단연 할레아칼라의 일출 관람이다.

할레아칼라는 태양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3,055m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여러 번 이 광경을 본 현지인들에게도 독특하다고 할 정도다. 할레아칼라 정상 구름 위에 서서 바라보는 일출은 잊기 힘든 추억이 될 것이다.

► 멕시코 대표적인 휴양지 게레로주 익스타파 해변에서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멕시코 관광청

10. 멕시코 게레로주, 익스타파 해변

새해 맞이 축하 또는 연말 휴가를 보내기에 적격인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힐링과 놀거리가 골고루 갖춰져 있으며, 럭셔리 호텔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이 기간에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는 특별한 만찬 메뉴와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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