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18일 새벽 2시 15분 12시간의 검찰 조사 후 귀가했다.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시작된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대한항공은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대한항공은 처음 이 사건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하기 위한 정황은 지난 17일 KBS와 인터뷰를 한 박창진 사무장의 말에서도 증명이 되고 있다.
8일 대한항공의 사과문은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이 "당연한 일"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14일 조 전 부사장의 쪽지 사과는 "진정성이 없는 사과"로, 16일 대한항공이 일간지에 게재한 사과문은 "아주 잘 쓴 광고 카피"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서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조 전 부사장은 참여연대에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검찰은 현재 조 전 부사장이 폭행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는 내용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사건이 보도된 지 열흘이 지난 지금, 대한항공 KE086편의 램프리턴에서부터 검찰 조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의 사건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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