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게이오 플라자 호텔이 '헬로키티' 테마룸을 오픈했다.
게이오 플라자 호텔은 "투숙객들은 한정판 인형, 케이크, 음료 등 오리지널 디자인의 헬로키티 아이템으로 정성껏 꾸며, 다양하고 특별한 숙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키티 타운과 프린세스 키티 등 두 가지 타입의 객실로 꾸며졌다"고 말했다.
‘키티 타운’(Kitty Town) 객실은 헬로키티가 도쿄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쇼핑을 즐기고 놀이공원을 찾는 등 도회적인 휴식을 즐긴다는 콘셉트를 기초로 꾸며졌다. 투숙객들은 키티와 더불어 어린 시절의 꿈을 되살릴 수 있다.
침실 벽지와 카펫에는 놀이공원, 백화점, 호텔 등을 찾은 키티의 그림이 도배돼 있고, 침대 헤드 보드에는 키티와 미미가 입체적으로 꾸며져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프린세스 키티’ 객실은 헬로키티가 휴식을 취하고 공주님처럼 대접 받는 은밀한 공간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투숙객들이 마치 유명인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키티와 더불어 휴식과 즐거움을 누리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헤드 보드는 오리지널 디자인을 바탕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키티 공주님’ 차림의 키티로 장식돼 있다. ‘하이힐’이 달린 의자, 리본 소파, 핑크 리본으로 장식된 서랍 장 등 귀엽고 매력적인 가구가 눈길을 끈다. 벽지와 카펫에는 헬로키티가 가장 좋아하는 장미 그림으로 수놓아져 헬로키티의 우아함을 한층 더해준다.
한편, 국내에는 롯데호텔제주에 파스텔톤으로 꾸며진 '헬로키티 키즈룸', 동화 속 공주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헬로키티 프린세스룸', 블랙과 핫핑크를 감각적으로 매치한 '헬로키티 레이디스룸' 등 헬로키티 관련 테마룸이 지난 2011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헬로키티는 일본 산리오사가 만든 인기 캐릭터로 올해 11월 1일로 '40주년'이 됐다. 헬로키티 생일은 초대 디자이너인 시미즈 유코 씨의 생일에서 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