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품격 높여줄 '생모리츠 미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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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품격 높여줄 '생모리츠 미식 축제'
  • 박시인
  • 승인 2014.12.0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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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셰프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생모리츠 미각 축제가 내년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스위스 관광청
세계적인 셰프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생모리츠 미각 축제가 내년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스위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스위스의 휴양도시 생모리츠(St. Moritz)에서 정상급 셰프들의 품격 있고 맛깔스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동안 요리 축제의 역할 모델이 되어 온 생모리츠 미식 축제(St. Moritz Gourmet Festival)는 경쟁이 아닌 전 세계 젊은 요리의 대가들이 선보이는 친근하고 창조적인 축제의 장이다.

내년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생모리츠 미식 축제는 영국인들이 생모리츠를 겨울 관광지로 처음 찾은 지 150주년을 맞는 만큼, ‘영국 에디션(British Edition)’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영국인들이 생모리츠를 겨울 관광지로 처음 찾은 지 1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영국 셰프들이 대거 참가한다. 

셰프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모습. 이번 생모리츠 미식 축제는 21주년을 맞는다.

영국을 대표하는 창조적인 마스터 셰프들의 흥미진진한 잔치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이게 되는데, 켐핀스키 그랑 호텔 데뱅(Kempinski Grand Hotel des Bains)에서의 오프닝과 미식 디너(Gourmet Diners), 미식 사파리(Gourmet Safaris), 바트루트 팔라스 호텔(Badrutt.s Palace Hotel)에서 열리는 전설적인 키친 파티(Kitchen Party)를 비롯해 특별 이벤트와 시식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쿨름 호텔(Kulm Hotel)에서 치러지는 피날레(Great BMW Gourmet Finale)로, 모든 셰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조적인 코스 요리를 선사한다.

올해 바트루트 팔라스 호텔(Badrutt's Palace Hotel)에서는 영국 5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히비스커스(Hibiscus) 레스토랑의 클로드 보시(Claude Bosi: 미슐랭 스타 2점), 폰트레지나(Pontresina)의 크로넨호프 호텔(Hotel Kronenhof)에서는 런던의 도체스터(Dorchester)에 있는 차이나 탕(China Tang)의 총 초이 퐁(Chong Choi Fong), 생모리츠의 슈바이쩌호프(Schweizerhof) 호텔에서는 런던 레스토랑 폴른 스트릿 소셜(Restaurant Pollen Street Social)의 제이슨 애서턴(Jason Atherton: 미슐랭 스타 1점)이 축제기간 동안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코르빌리아(Corvilglia) 산 정상에서는 알프스 파노라마를 즐기며 싱싱한 해산물를 맛볼 수 있다.

녹인 치즈나 초콜릿 등에 찍어 먹는 스위스 전통요리 퐁듀도 빼놓을 수 없다.

각종 미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코르빌리아(Corvilglia) 산 정상에서는 알프스 파노라마를 즐기며 신선한 해산물과 캐비어를 샴페인과 함께 할 수 있다.

생모리츠 바트루트 팔라스(Badrutt.s Palace) 호텔에서는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오후 3시부터 6시에 걸쳐 세계 초콜릿의 향연이 펼쳐진다. 파티쉐 슈테판 거버(Stefan Gerber)가 선보이는 창의적인 초콜릿과 스위스를 대표하는 초콜릿 상점, 슈프륑글리(Sprungli)의 셰프 쇼콜라티에인 잔 보겔(Jan Vogel)이 창조해 내는 ‘진을 품은 가장 영국다운 프랄린’이 깜짝 놀랄 만한 달콤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1인당 CHF 40이다.

축제 기간 중 27, 28, 29일에는 오후 7시부터 미식 사파리가 열린다. BMW 리무진을 타고 다섯 명의 쉐프가 선보이는 미식 투어에 나선다. 다섯명의 마스터 셰프가 선보이는 정찬을 맛볼 수 있으며, 한 코스마다 다른 종류의 와인이 매칭된다.

식사 후에는 샴페인과 위스키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생모리츠의 바트루트 팔라스(Badrutt.s Palace) 호텔에서 시작되는 미식 사파리는 쿨름 호텔(Kulm Hotel)의 유명한 서니 바(Sunny Bar)에서 디저트 뷔페로 그 여정을 마치게 된다. 와인과 교통편이 포함된 가격은 1인당 CHF 395이며, 올해의 드레스 코드는 스마트 캐쥬얼이다.

근사한 저녁 식사 후에는 발트하우스 암 제(Waldhaus am See) 호텔의 위스키 바에서 품위 있는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해도 좋겠다. 세계 최대의 위스키 바의 우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는 1월 30일 쿨름 호텔(Kulm Hotel)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자정에 걸쳐 치러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아홉명의 게스트 마스터 셰프와 현지 쉐프들이 함께 모여 조화를 이루는 영국 에디션 미식 정찬을 선보인다. 각 코스 요리에는 훌륭한 샴페인이나 와인이 매칭된다. 음료가 포함된 식사 가격은 1인당 CHF 550이며, 드레스 코드는 수트와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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