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먹거리 천국' 오사카, 젊은이들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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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먹거리 천국' 오사카, 젊은이들의 놀이터
  • 박시인
  • 승인 2014.12.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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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불리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사진/ 박시인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불리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사진/ 박시인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관광, 식도락, 쇼핑 등 수많은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오사카는 어느누구나 여행하기 좋은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도쿄와 더불어 일본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배우 오윤아, 가수 레이디 제인, 방송인 김정민도 3박 4일간 오사카 여행을 즐기며 촬영한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가 최근 첫방영되기도 했다. 

오사카는 패셔너블한 거리 ‘아메리카무라’, 저렴한 것부터 명품까지 쇼핑하기 좋은 ‘신사이바시’, 맛집으로 가득한 ‘도톤보리’ 등 젊은 층들이 갈 만한 핫 플레이스가 많다.  

'세 명의 여우' 오윤아, 레이디 제인, 김정민의 오사카 여행기를 담은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1회가 지난달 27일 방송됐다. 사진 캡쳐/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 덴덴타운은 오사카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리로 한국의 용산전자상가를 떠올리면 된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커먼스

덴덴타운의 맛집 '카미토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블랙타이거라멘이다. 다소 맵지만 짙은 육수의 맛이 일품. 사진 캡쳐/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만화 전문 매장으로 유명한 ‘K-BOOKS 난바점’에서는 다양한 코스프레 의상도 살 수 있다. 사진 캡쳐/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리본부터 앞치마까지 전부 탈부착되는 교복&메이드복 스타일로 변신한 레이디 제인. 사진 캡쳐/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미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맛집뿐만 아니라 쇼핑몰, 코스프레 숍, 성인용품 숍 등 오사카만의 독특한 모습을 놓치지 않고 소개하는 '여우비행 인 오사카'. 

오윤아, 레이디 제인, 김정민 등 세 여우들이 오사카에서 도착해서 맨 처음 간 곳은 ‘덴덴타운’이다. 전자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간사이 지역 최고의 전자상거리로 컴퓨터, 카메라, 시계, 전기 제품 등의 점포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일부 상점에서는 물건 구입 시 여권을 제시하면 텍스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카미토라’라고 불리는 자판기 라멘집은 덴덴타운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하나다. 돼지뼈 육수의 진한 국물 맛이 매우 진국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장 인기 메뉴는 블랙 타이거 라멘이다. 다소 매운 맛이 강하지만 마늘의 향기와 짙은 육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우들은 라멘을 먹으면서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이영애의 대사를 언급하는 등 프로그램 컨셉에 맞게 19금의 수위 높은 토크를 즐기기도. 

두 번째로 들른 곳은 ‘K-BOOKS 난바점’이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진 만화 전문 매장인 이곳은 중고 상품부터 코스프레 의상가지 다양한 만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코스프레 전문으로 꾸며진 4층이 단연 인기다. 의상, 가발, 조형품, 소품, 신발, 잡화 등을 풀 세트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코스프레 매니아들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다.

신사이바시에는 없는 것이 없다고 할만큼 여러 종류의 상점들이 길게 줄지어 있어 쇼핑하기에 최고다. 사진/ 박시인 기자 

► 성인용품점 ‘어른의 편의점 Toy’s'에 들린 여우들. 사진 캡쳐/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있는 'Mustang Bar' 내부 모습. 300벌 이상의 브래지어가 천장에 주렁주렁 걸려 있다. 사진 캡쳐/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우들은 ‘어른의 편의점 Toy’s‘라는 야시시한 성인용품점에서 솔직한 성 이야기를 가감 없이 늘어놓은 뒤 오사카의 명동으로 불리는 신사이바시로 향했다. 신사이바시는 덴덴타운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카 제일의 쇼핑지역으로 항상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신사이바시는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라고 하는 아케이드가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곳에는 대형백화점과 노점, 서민적인 상점들이 길게 들어서 있으며, 일본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 각국의 음식 맛도 즐길 수 있다.

여우들은 신사이바시에 있는 ’Mustang Bar‘라는 바로 향했다. 평범한 바와는 완전히 다르다. 300벌 이상의 브래지어가 천장에 걸려 있으며, 모든 브래지어는 바에 방문한 전 세계 여성들이 직접 자신의 브래지어를 벗어놓고 간 것이라고 한다. 

’Mustang Bar‘는 개방적인 성 문화로 유명한 일본의 이색적인 발상을 느낄 수 있다. 변태스러운 바는 아니므로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술 한잔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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