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항공여객 역대 최고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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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항공여객 역대 최고실적 달성
  • 박시인
  • 승인 2014.10.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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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14년 3/4분기 항공여객은 2,3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4년 3/4분기 항공여객은 2,3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올해 3/4분기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3/4분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으며, 항공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항공여객의 경우 2014년 3/4분기 2,200만명, 금년 누적 6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수요 확대에 따른 직항여객 수송증가, LCC 여객수송 증가, 유럽노선 항공수요 확대, 인천아시안게임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일본(-2.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은 지속적 한중노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3.0% 성장했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운항이 큰폭으로 확대된 양양(17,539→79,139명, 349.8%)·대구(41,578→86,678명, 108.5%)·제주(629,216→753,107명, 19.7%) 공항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모든 공항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항공사별 여객실적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5.5%, 외국계 항공사는 20.8% 증가했으며, 국적사 점유율은 61.2%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50.2%, 저비용항공사는 11.0%를 기록했다.

올해 3/4분기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림은 2014년 3/4분기 항공운송시장 동향. 이미지 제공/ 국토교통부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국내선 여객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대체 휴일제 시행, LCC 국내선 공급 확대, 김포-제주 노선 등 제주노선 수요가 지속적 증가 등으로 3/4분기 전체 국내선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확대된 대구(60.6%)·광주(14.4%)·제주(12.7%) 공항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고, 김포공항도 전년 동기대비 8.6% 성장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 실적이 2.8% 증가, 저비용항공사실적은 17.6%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이 51.7%로 절반을 초과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화물 수요증가로 전년동기대비 6.5% 성장해 93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81.2만 톤 → 85.6만 톤)를 보였으며, 국내 화물도 7.6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의 직항노선 확대, 주변 국가와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 변수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도 상존하나 국제·국내선 운항증가,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방한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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