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오감을 자극하는 비빔밥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전주시와 (사)풍남문화법인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주한옥마을 일대와 한국전통문화전당, 남부시장, 동문거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2014 전주비빔밥축제’를 개최한다.
2014 전주비빔밥축제는 문화관광형 종합축제로써 맛있는 비빔·즐거운 비빔·색다른 비빔·건강한 비빔·더불어 비빔 등 5개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창조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풍요로움이 가득한 가을, 전주만의 맛과 멋, 흥이 어우러진 전주비빔밥축제가 ‘맛있는 상상! 즐거운 비빔!’을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한 페이지를 선물한다.
쿠킹콘서트 - 토크와 요리가 만나다
이번 축제에는 음식을 시식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경기전 주차장에서 ‘쿠킹콘서트 - 토크와 요리가 만나다’를 주제로 음식대가들이 음식 이야기로 맛있게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하고, 각종 공연과 시식체험이 어우러진 쿠킹클래스가 함께 진행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부븸온에??열리는 2014 전주 고메(Gourmet)쇼에서는 특급호텔 셰프 3명이 ‘전주 10미’를 활용한 호텔코스요리를 선사하는 등 화려한 런치쇼가 펼쳐진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는 베트남, 인도, 일본, 중국,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세계 3대륙 12개국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연 음식’에서 사찰음식 강연과 조리를 시연하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주 비빔밥과 전주 특산물을 활용한 '전주시민요리 경연대회', '국제 영셰프 요리경연대회' 등 각종 요리 경연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베트남, 인도, 일본, 중국,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세계 3대륙 12개국의 음식과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연 음식’을 통해 사찰음식 강연과 조리를 시연하고,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이색적인 푸드로 맛을 즐긴다
좀 더 색다른 비빔밥을 맛보고 싶다면 태조로로 향하자.
'이색비빔거리' 행사에서는 비빔밥 타코와플, 황금비빔호떡, 비빔밥 크로켓, 교동해태 비빔버거 등 평소 맛보기 어려운 퓨전 비빔밥 요리가 테이크 아웃형으로 판매된다.
풍남문광장에서 열리는 ‘비빔밥 과거, 현재, 미래전‘에서는 과거 비빔밥의 유래 및 소개, 현재 개발된 비빔밥 상품, 미래형 비빔밥 등을 볼 수 있으며, 콩을 이용하여 미각,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의 감각기관을 사용하는 ‘콩!콩!콩! 콩으로 놀자!’도 흥미를 더한다.
비빔밤과 예술의 만남
축제 밤마다 비빔퓨전밴드 ‘휴먼스’, 타악공연 ‘타울림’, 버무림빅밴드 ‘디디팝 오케스트라’의 특별기획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전주풍류 서지민의 춤 ‘다섯번째 디딤’, 어얼수 놀러오쇼 합굿마을 타악앙상블 ‘뱀부’, 은행나무정에서 마술쇼, 아카펠라, 색소폰, 통기타 등의 다양한 음악공연이 열린다.
거리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성심여고 사거리와 공예품전시관 거시리에서는 검무퍼포먼스 '지무단'과 비빔 마당극 '한울누리', '젓가락비빔피아노', 삶을노래하는 거리악사 '바닥프로젝트'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함께 즐기는 비빔밥
비빔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비빔퍼포먼스’는 모든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행사로, 25일 태조로에서 ‘우리동네맛자랑 비빔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전주시 33개 동의 개성이 다른 비빔밥을 선보이는 이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나되어 비벼보고 맛보며, 먹는 재미와 함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26일 역시 ‘한바탕 비빔퍼포먼스’를 통해 8개의 비빔밥 전문업소 8개가 준비한 6,000인분의 전주비빔밥을 맛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남부시장에서는 비빔밥재료로 변신한 서포터즈와 관람객이 어울려 춤추는 ‘함께하는 비빔플래시몹’, 한옥마을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문화단체 연계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7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 용지에 도장을 찍으면 각종 선물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