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필리핀 최대의 가면 축제인 마스카라 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바콜로드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마스카라 퀸 미인 선발대회, 바콜로드시 설립일 카운트다운 파티, 스트리트 댄스 대회 등 알찬 행사들이 진행된다고 지난달 30일 필리핀 관광청이 밝혔다.
바콜로드시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사탕수수 가격 폭락으로 인한 바콜로드시 경제위기와 700여 명의 희생자를 낳은 ‘MV 돈 후안’의 침몰 사고로 침체된 시민들의 사기를 높이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응원의 의미로 시작됐다.
대회 기간 내내 바콜로드 광장에 모여 논스톱으로 축제를 즐기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도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바콜로드를 찾는다. 바콜로드시 시민들은 축제가 시작하기 전부터 음식 축제의 일종인 푸드 페스트, 스트리트 파티,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사전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바콜로드시로 가는 방법은 마닐라나 세부에서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 주요 국내선 항공사를 이용해 바콜로드-실라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면 된다.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