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최고의 힐링·액티비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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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 최고의 힐링·액티비티 여행지
  • 박시인
  • 승인 2014.09.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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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은 힐링 여행지 방비엥에서 버기카, 카약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이하 사진 캡쳐 / tvN '꽃보다 청춘'
청춘들은 힐링 여행지 방비엥에서 버기카, 카약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이하 사진 캡쳐 / tvN

[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지난 26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 3화에서는 방비엥의 마지막 밤과 루앙프라방으로 건너가 배낭여행을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틀 동안 블루라군과 쏭강 카약킹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꽃보다 청춘 멤버 손호준(31), 유연석(31), 바로(23). 이들은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블루라군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블루라군까지는 자그마치 6km. 자전거로 족히 1시간을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제작진의 깜짝 지원으로 멤버들은 버기카를 타고 블루라군으로 질주할 수 있었다.

► 버기카를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블루라군으로 갈 수 있다. 4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가격은 450,000 kip이다. 

► 흙탕물로 뒤덮여도 마냥 즐거운 청춘들. 버기카는 방비엥 최고의 액티비티 중 하나다.

버기카는 단순한 교통수단용이 아닌 카약킹, 튜빙과 더불어 방비엥의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즐길 거리다. 버기카는 사륜 산악용 자동차로 차체가 매우 낮아 엄청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4시간 동안 대여가 가능하고, 가격은 450,000 kip으로 다소 비싼 것이 단점. 멤버들은 흙탕물이 튀어도 어린 아이마냥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며 짜릿함을 금치 못했다. 

그만큼 방비엥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평화로움에서 나오는 힐링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라오스를 찾는 배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방비엥에서 원 없이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밤 9시에 출발하는 슬리핑 버스를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는 무려 6시간이 소요되는데 구불구불하고 일 차선의 좁은 산길을 달려야하므로 위험이 도사린다. 특히, 비오는 밤에는 산사태의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 방비엥에서 밤 늦게 출발하는 슬리핑버스는 이동 시간을 절약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가격은 180,000 kip이다.

►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은 좁은 산길로 돼 있어 다소 위험하다. 

► 에메랄드 색깔이 물빛이 화려하게 빛나는 지상 낙원. 루앙프라방의 대표적인 명소인 쾅시 폭포의 모습. 

► 루앙프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교 의식 탁발 행렬. 라오스의 스님들은 매일 새벽 거리로 나와 신도들이 나워주는 음식으로 걸식을 한다.

참고로 슬리핑 버스는 특수 제작된 의자를 160도까지 기울일 수 있어 새벽 내내 달리는 동안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게 특징. 시간이 생명과도 같은 여행객들에게 이동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간단한 음식도 제공되며, 가격은 1인당 180,000 kip이다.

반면. 오전이나 오후에 이용하는 일반버스는 80,000~100,000 kip이다. 버스 종류는 미니버스와 고속버스로 구분되며, 출발 시간대에 따라 약간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니 참고하자. 

다음날 오전 버스를 타고 향한 루앙프라방. 방비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다. 루앙프라방은 1560년 비엔티안이 수도로 정해지기까지는 800년 동안 란쌍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아름다운 사원과 목재건물, 아름다운 자연, 프랑스 지배 영향으로 유럽풍 건물들과 라오스, 태국, 미얀마, 중국식의 건축 양식이 가미되면서 화려함을 자랑한다. 유네스코에서는 1995년 루앙프라방 도시 전체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루앙프라방은 여행 초짜인 손호준마저 꼭 가보고 싶어 한 쾅시 폭포를 비롯해 값싼 물건과 다양한 먹거리들이 즐비한 야시장, 라오스의 종교의식 탁발, 최대 사원 왓시엥통 등 볼만한 곳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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