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항공여객 729만 명,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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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공여객 729만 명, 역대 최고치 기록
  • 김효설
  • 승인 2014.08.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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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7월 항공여객 729만 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한항공
국토교통부는 7월 항공여객 729만 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한항공

올 7월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토교통부는 7월 항공여객 729만 명과 항공화물 31만 1608t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1%, 7.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항공기 운항 확대 및 중국 여행객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6% 상승해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7월 기준 2010년 357만 명, 2011년 394만 명, 2012년 434만 명, 2013년 463만 명에서 올해에는 513만 명으로 껑충 뛰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중국(23.2%)과 유럽(10.4%), 동아시아(11.1%) 노선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 노선은 지난 3월 이후 한일 간 정세악화로 4.1% 감소했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운항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양양(266.3%), 청주(133.8%), 대구(109.9%)공항 실적이 많이 증가하고, 제주공항도 21.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적항공사 점유율은 61.8%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가 50.7%, 저비용항공사가 11.1%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김포-제주 노선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저비용항공사 취항 증가에 따른 지방공항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7월 전체 국내선 실적(217만 명)은 전년 동월대비 12.1% 증가했다.

특히, 김포(11.2%)와 제주(14.9%)공항의 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제주노선의 높은 탑승률로 대구(63.5%)와 양양(5,066명)공항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한 106만 명을 수송해 49.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는 1.9%p 증가한 110만 명을 수송해 50.9%의 시장을 점유했다.

한편 항공화물은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국내•국제 화물 증가로 전년대비 7.4% 성장한 31만t을 기록했다. 7월 기준 항공화물은 2010년 31만t, 2011년 30만t, 2012년 29만t, 2013년 29만t, 올해 31만t으로 집계됐다.

항공화물은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국내•국제 화물 증가로 전년대비 7.4% 성장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편 확대 및 선진국 경기회복에 힙입은 수출 및 수입 호조로 수송량이 늘었다. 전년 동월대비 6.4% 증가(27만t→28만 8000t)했으며 국내 화물도 제주노선 화물 증가로 2만 4000t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20.7% 증가했다.

국토부는 ▲국제•국내선 운항증가 ▲한류 영향에 따른 외국인 방한수요 확대 ▲휴대기기 및 반도체 관련 상품 수출 호조 지속 ▲원화가치 상승에 힘입은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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