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은 여름 휴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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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은 여름 휴가 계획
  • 구상은
  • 승인 2014.07.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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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펼친 가운데 56.2%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사진/ 조용식 기자
닐슨코리아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 인당 여름휴가 비용을 '25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3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서울 포함 4대 광역시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일부터 10일간 실시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이 넘는 56.2%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의 조사결과(54.2%)와 비슷한 수준이다. (표 1 참조)

일 인당 휴가 예상 비용 질문에는 '25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6.8%로 가장 많았던 2013년 동기 조사 결과보다 올해는 '25만 원~50만 원'의 응답 비율이 3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만 원 이상'으로 응답한 사람의 비율도 2013년의 11.3%에서 9.6% 늘어난 20.9%로 나타나 휴가를 위해 작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표 2 참조)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3명 중 2명이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해외 여행지로는 가까운 동남아시아(11.9%)와 일본(4%)이 각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참조)

휴가 동반자 관련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응답자의 대부분은 '가족(59.9%)을 꼽았으며, 이어서 '친구/연인(33.3%)', '나 홀로(3.6%)' 등을 꼽아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휴가 일정은 '2~3일' 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35.1%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3~4일 (27.1%)', '4~5일(13.7%)' 등의 순으로 나타나 5일 미만의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를 47%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타 개인적인 사유로 (23.1%), '직장과 학교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1.5%)'등의 순으로 꼽았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에 연휴가 이어지는 황금연휴 시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사람의 비율은 작년과 비교하여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 단위의 국내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여행업, 유통업 등 관련 업계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여름휴가 특수'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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