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학자도 함께 고민하는 한국 관광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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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자도 함께 고민하는 한국 관광 산업
  • 조용식
  • 승인 2014.06.2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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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국내의 높은 호응도로 인해 이번에 열리고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한국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 김대관 국제학술심포지엄위원장. 사진 / 조용식 기자
"해외 학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국내의 높은 호응도로 인해 이번에 열리고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한국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 김대관 국제학술심포지엄위원장. 사진 / 조용식 기자

올 초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적 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을 다녀온 후 한국에서도 호텔외식 학술대회를 다보스 포럼처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경희대학교 김대관 교수.

국제대회 하나로 한 지역에 대한 관심과 경제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에 큰 인상을 받았다는 김 교수는 자신이 속해있는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회장:박영우)에서 준비 중인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바꾸기로 했다.

국내 젊은 학자들과 직접 발로 뛰며, 해외에 있는 학자들에게 공문을 보냈다. '창조적 환대, 관광산업을 통한 경제 재편'이란 주제와 정부와 업계에서 고민하는 '창조적 융복합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국내 관광 활성화'라는 서브 주제가 많은 학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6일부터 사흘간 The-K 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4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위원장인 김대관 교수를 만났다.

"해외 홍보 활동과 한국에 대한 관심 덕분에 해외 학자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준 국제 논문이 50여 편을 넘었다. 국내에서도 50편 이상이 논문발표에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이번 학술대회가 이렇게 관심이 높은 이유는 '융복합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국내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도 좋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특별섹션이라는 코너"라고 강조한다.

이 특별섹션은 현장에서 뛰고 있는 업계 종사자가 직접 건의를 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다. 수직적, 관주도형인 호텔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슈나 논점들을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준비된 내용은 모두 13편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그는 "관광호텔 업계, 학계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번에 참여한 13편의 내용이 업계, 학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원생 논문발표 및 대학생 공모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는 국, 내외 학자들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국제학술대회를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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