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함께 달리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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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함께 달리니까 좋다
  • 조용식
  • 승인 2014.06.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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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이런 하늘, 오랜만이다. 그치?",  '함께 달리니까 좋다'는 카피로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는 삼천리자전거 광고판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이런 하늘, 오랜만이다. 그치?",

'함께 달리니까 좋다'는 콘셉트로 자전거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의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MTB 브랜드인 칼라스를 타고 여행을 하는 가족과 동호인의 모습을 배경으로 '함께 달리니까 좋다'는 문구를 사용, 자전거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콘셉트를 그려내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이런 하늘, 오랜만이다"라는 부제와 함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 사이로 칼라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는 아이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나온 가족이 자연을 보며 "우리 다음 주에 또 탈까?"라며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전달하는 사진이 메인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 삼천리자전거 홈페이지 메인에 소개되고 있는 광고 카피는 "우리 다음 주에 또 탈까?"이다. 자전거로 가족 여행을 떠나면 다른 교통수단으로 여행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진솔하고 따뜻해진다. 사진출처 / 삼천리자전거 홈페이지

자전거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면서 삼천리자전거가 광고 콘셉트를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연출, 일반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삼천리자전거의 광고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변화가 있다. 바로 광고에 나오는 모델들이 모두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헬멧 없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는 광고 사진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당시 헤드셋 착용 광고 사진을 목에 걸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할 정도로 따가운 질책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두 사진 모두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난해 삼천리자전거가 얼마나 큰 홍역을 치렀는지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자전거 타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6월, 삼천리자전거의 광고를 통해 자전거 여행도 떠나고, 장거리 여행 시 자신의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는 습관을 길러낼 수 있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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