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인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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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화적인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
  • 조용식
  • 승인 2014.06.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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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항공사이기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행사에 더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에어프랑스 KLM 질 로슈 한국지사장. 사진 / 조용식 기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항공사이기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행사에 더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에어프랑스 KLM 질 로슈 한국지사장. 사진 / 조용식 기자

에어프랑스 KLM은 3년 째 서울시가 주최하는 친환경 행사인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협찬하고 있다. 지난 15일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에서 만난 에어프랑스 KLM 질 로슈(Gilles Roche) 한국지사장에게 행사 참여 동기와 항공사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에어프랑스 KLM이 매년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후원하는 이유는?

"한강을 따라서 21km를 달리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통해 5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소음도 없으며,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는 자연 친화적인 행사는 에어프랑스 KLM이 추구하는 정책과도 같기 때문이다."

항공기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얼마 정도 되나?

"전 세계 항공업계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인류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양의 2%를 차지한다."

에어프랑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정책은?

"에어프랑스 KLM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자연 친화적인 정책인 '기후변화 행동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이 정책을 채택한 뒤 지난 6년간 승객당 연료 사용량을 7%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파리 에어쇼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대폭 줄이는 바이오 연료로 실제 비행에 성공했으며, 에코 디자인으로 제품을 개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0%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다."

► 지난 15일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참석한 질 로슈(오른쪽 두 번째) 한국지사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과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라이딩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프랑스' 하면 투르드프랑스가 떠오르는데?

"투르드프랑스는 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프랑스 전역을 자전거로 달리는데, 총 23일 기간 중 21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656km를 달리는 투르 드 프랑스를 관람하기 위해 세계에서 약 1백만 명이 방문을 한다. 최종 골인 지점은 파리 시내이며, 에어프랑스는 매일 2회 파리를 취항하고 있다."

질 로슈 한국지사장은 "앞으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이런 행사에 적극 참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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