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 체험, 맛집 탐방까지 즐기는 제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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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체험, 맛집 탐방까지 즐기는 제천여행
  • 조용식
  • 승인 2014.06.12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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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는 흐르는 물따라 풍경도 달리보여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는 흐르는 물따라 풍경도 달리보여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제천의 유명한 여행지인 의림지를 비롯해 한방체험,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유람선, 능강솟대문화공간은 물론 전통시장에서 맛집 탐방도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가 개발됐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는 개별 여행자는 물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천시티투어' 상품을 개발,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의림지, 한방체험, 청풍호 비경 그리고 재래시장 맛집 투어까지

이번에 개발된 '제천시티투어'는 일일 여행(8시간 소요)이 가능한 여행코스로 제천역에서 10시에 출발,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수 백년된 소나무와 여러 종류의 버드나무, 30m의 용추폭포, 영호정, 경호루 등이 있는 의림지를 가장 먼저 방문한다.

► 제천시티투어는 제천역을 출발해 의림지를 비롯해 한방체험,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유람선, 능강솟대문화공간은 물론 제천의 전통시장에서의 맛집 탐방도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로 개발됐다.

►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인 의림지는 수 백년된 소나무와 용추폭포, 영호정, 경호루 등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는 관광지다. 사진은 의림지의 야경 모습. 사진제공 / 제천시

► 사진 1. 제천 한방마을에서는 발마사지는 물론 한방화장품 만들기, 약초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 2. 제천 한방 티테라피 체험장의 발마사지는 균제거, 피 순환 촉진, 피로회복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3. 한방마을에 전시되어 있는 약재들. 사진 4. 한방 티테라피 체험장에서 나만의 한방차를 제조할 수 있는 재료들. 

한방티테라피 체험장에서는 나만의 한방차를 제조하며, 실제 아로마를 이용해 효과를 체험하는 테라피 프로그램과 한방 아로마 발 마사지를 통해 균을 제거하고 피로 회복, 피 순환 촉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발마사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여행자에게는 자신만의 한방차를 제조하는 프로그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시 전통 재래시장으로 활기가 가득한 동문시장에서 자유롭게 중식을 즐길 수 있다. 동문시장에는 묵국수, 메밀전병, 부침개, 빨간 어묵, 칡냉면 등 옛 맛을 느낄 수 있는 정겨움이 있다.

1978년 시작된 충주다목적댐 건설로 제천시 청풍면을 중심으로 5개면 61개 마을이 수몰되어 각종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바로 청풍문화재단지가 그곳이다. 이곳에는 보물, 지방 유형문화재, 비지정 문화제 등 53점의 문화재와 유물 전시관, 수몰 역사관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제천물태리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다. 이곳에서는 소원을 비는 방법이 특이하다. 먼저 부처님께 삼배를 올린 후 남자는 소원돌을 본인 나이만큼 오른쪽으로 돌리고, 여자의 경우 나이만큼 왼쪽으로 돌리며 한가지 소원을 빌면 소원성취는 물론 득남한다는 구전이 전해지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이다.

청풍호의 옥순봉과 구담봉의 멋드러진 석벽이 한눈에

청풍문화재단지를 나와 청풍호 유람선을 탑승을 위해 청풍나루로 이동한다.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과 구담봉을 거쳐 장회나루까지 가는 40분 동안 주변의 경치를 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청풍나루터에서 단양 장회나루 유람선은 뱃길로 52km이다. 청풍호 유람선은 편도가 9,000원이며, 왕복일 경우 14,000원이다.

►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에서 단양의 장회나루까지 이동을 하면서 청풍호의 옥순봉과 구담봉 등 아름다운 석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청풍문화재단지에는 보물, 지방 유형문화재, 비지정 문화제 등 53점의 문화재와 유물 전시관, 충주다목적댐으로 수몰된 수몰 역사관 등이 있다.

► 사진 1. 보물 제546호인 제천물태리석조여래입상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한다. 사진 2. 제천역 앞에 있는 한마음 시장에서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집 탐방을 경험해 보자. 사진 3. 1인 기준 13,000원인 제천시티투어 상품에는 청풍호 유람선, 청풍 문화재단지 등의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사진 4. 제천의 숙박시설 중의 하나인 청풍 레이크 베니키아 호텔 프론트의 전경.  

► 제천시가 제천시티투어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소속 회원들을 초청, 1박 2일간의 팸투어를 실시했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전국 유일의 솟대 테마 미술관으로 하늘을 향한 새의 힘찬 나래 위해 소망을 담아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늘에 기원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제 역 앞에 있는 한마음시장에서 자유롭게 저녁을 즐기며 여행지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제천시티투어'의 일정은 마무리된다.

'제천시티투어' 상품은 총 8시간이 소요되며, 청풍문화재단지, 유람선 등의 입장료를 모두 포함해서 1인당 13,000원이다.

제천시 고광호 관광기획팀장은 "제천시티투어 상품은 올해 말까지 운영되며, 수, 금, 토, 일 등 주 4회와 설날과 추석을 제외한 공휴일에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1일 45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다만 자리가 있을 경우 출발지인 제천역에서 탑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제천시티투어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47개 여행사 대표들의 모임인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장:정후연, 이하 한대연) 회원 43명을 초청, 간담회 및 팸 투어를 실시했다.

취재 협조 : 제천시 관광과, 무궁화관광주식회사(043-64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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