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숙의 유레일패스] 패스만 보여도 유람선, 버스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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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숙의 유레일패스] 패스만 보여도 유람선, 버스가 무료
  • 강문숙
  • 승인 2014.05.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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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패스는 열차뿐만 아니라 유람선, 관광열차, 버스 무료이용, 박물관 무료입장 및 할인 혜택들이 풍성하다. 제휴사의 할인혜택만 잘 체크해도 여행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사진은 스위스 툰호수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유레일그룹
유레일패스는 열차뿐만 아니라 유람선, 관광열차, 버스 무료이용, 박물관 무료입장 및 할인 혜택들이 풍성하다. 제휴사의 할인혜택만 잘 체크해도 여행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사진은 스위스 툰호수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유레일그룹

유레일패스로 여행을 계획한다는 건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배낭여행객의 필수품,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① 유럽 배낭여행 계획잡기, ② 교통과 숙박이 해결되는 나라별 야간열차 이용방법, ③ 여행 경비 절약 - 유레일패스 제휴사의 할인혜택 정리 등의 부제로 연재한다. 이번 편은 마지막으로 여행 경비 절약 - 유레일패스 제휴사의 할인혜택 정리 편을 게재한다.

유레일패스는 열차뿐만 아니라 유람선이나 관광열차, 버스 무료이용, 박물관 무료입장 혹은 할인혜택 등 제휴사가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여행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각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유레일패스를 가졌을 경우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아본다.

고속버스, 유람선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 -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 철도청이 운행하는 고속버스의 경우 약간의 예약 수수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유람선의 경우 패스를 보여주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 오스트리아 관광청

오스트리아철도청(ÖBB)이 운행하는 ÖBB 고속버스를 약간의 예약 수수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국제노선의 경우 패스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양쪽에서 유효해야 한다. 클라겐푸르트-그라츠 (예약료 3.5 유로) / 클라겐푸르트(Klagenfurt)-빌라흐(Villach)-베네치아 노선 (1등석 13 유로, 2등석 9 유로)등의 예약은 ÖBB 웹사이트(http://www.oebb.at/en/index.jsp)나 오스트리아 기차역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오트리아와 독일 남부,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콘스턴스 호수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은 패스를 보여주면 50% 가격에 탈 수 있다 (5월~10월 중에만 운행). 이밖에 비엔나와 바하우에서 BDSG (Blue Danube Schiffahrt)가 운항하는 찬란한 다뉴브 관광 크루즈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레일패스만 제시하면 버스가 무료 -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철도 HZ가 운행하는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철도가 다니지 않는 리예카에서 루포글라프까지 가는 버스를 유레일패스를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한다. 이 버스는 리예카 기차역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0:45, 14:25, 07:30에 출발하며 주말에는 15:20에만 출발한다. 또한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포레치의 유프라시우스 바실리카 성당을 둘러볼 때 MP3 오디오 가이드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 대여시 20~25% 할인 혜택 - 체코 

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구간의 경우 체코철도청(CD)이 운영하는 CD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역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또한 프라하에서 뉘른베르크 - 뮌헨까지 가는 ‘익스프레스 버스’(EXB)는 새로운 장거리 직행버스 서비스로서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특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라하-뉘른베르크 구간은  각 방향에서 매일 6회 왕복 운행하며 3시간 50분 걸린다. 프라하-뮌헨(독일) 구간 역시 각 방향에서 매일 4회 왕복 운행하며 5시간 걸린다. 1등석은 15유로에 간식이 포함되며, 2등석은 10유로에 탈 수 있다. 물론 체코와 독일 양국에서 유효한 패스라야 한다. 체코에서 불후의 유산으로 일컬어지는 프라하 성을 돌아볼 때 매표소에 유레일패스를 제시하면 20% 할인된다.

특히 유레일패스를 통해 자전거를 빌릴 경우 20~2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체코철도청인 CD 웹사이트 (http://www.cd.cz/en/volny-cas/pujcovny-kol-cd/-8306/)의 상세 정보를 참고하면 좋다. 루츠나에 있는 체코 철도박물관 입장료도 20% 할인된다.

스칸드라인 페리를 이용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여행시 이 노선은 무료 - 덴마크

► 유레일패스만 있으면 덴마크, 스웨덴, 독일을 잇는 스칸드라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칸드라인 페리를 이용한 덴마크, 독일, 스웨덴 여행시 이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뢰드비페르게(Rødby Færge) - 독일 푸트가르덴 구간 페리와  헬싱외르 – 헬싱보리 구간 페리는 30~40분마다 출발하므로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뢰드비페르게는 코펜하겐 역에서 열차로 2시간 거리에 있고 페리 선착장까지는 걸어서 가는 거리다. 헬싱보리는 코펜하겐에서 45분 거리에 있으며 항구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다. 또한 덴마크철도청(DSB)에서 운영하는 광역 철도 네트워크 S-토그(S-tog) 열차를 타고 코펜하겐까지 갈 수 있다.

DSB 웹사이트 (http://www.dsb.dk/om-dsb/in-english/), 혹은 코펜하겐관광청 (http://www.visitcopenhagen.com/search/editorial/global?keys=transport%20dsb%20s%20train%20382)에서 열차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에 있는 철도박물관 입장료를 25% 절약할 수 있다.

철도가 연결되지 않는 구간 무료로 버스 여행 가능 - 핀란드

유레일패스를 제시하면 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Veljekset Salmela 노선 버스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운행구간은 케미(Kemi)-토르니오(Tornio)-하파란다(Haparanda). 그리고 바이킹라인 페리로 스웨덴이나 에스토니아로 여행할 경우 객실이 아닌 갑판요금(deck price)에서 최대 50%를 절약할 수 있다.
 
투르쿠-스톡홀름(스웨덴), 헬싱키-스톡홀름(스웨덴), 헬싱키(Helsinki)-에스토니아 탈린(Tallinn) 구간은 모두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매우 큰 페리로, 갑판이 아니어도 페리 내부 이곳저곳에 머물며 갈 수 있다. 탈링크 실야라인(Tallink Silja Lines) 역시 특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투르쿠-마리에하믄-스톡홀름, 헬싱키-마리에하믄-스톡홀름, 헬싱키-탈린 구간이 성수기에는 20%, 비수기에는 40% 할인된다.

야간열차 25% 할인, 프랑스철도청이 운영하는 버스 무료 - 프랑스

► 셀렉트 패스(4개국 선택)에 프랑스가 포함됨으로써 유레일패스의 효용성이 보다 높아졌다.

유레일패스를 제시하면 프랑스철도청(SNCF)이 운영하는 버스 서비스 (디뉴-베이네, 올로로-스페인 칸프랑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파리-런던간 유로스타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프랑스-아일랜드간 페리 횡단선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프랑스-이탈리아간 텔로(Thello) 야간열차는 25% 할인된다. 파리와 밀라노, 베로나, 베네치아 등의 이탈리아 여러 도시를 연결하는 텔로 야간열차 예약시에는 유레일패스 번호를 반드시 입력, 예약 확인서를 인쇄할 때 이 번호가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텔로 홈페이지 (www.thello.com)의 discounted fare란에서 "Special"을 선택하면 된다. 국내에서 텔로 열차를 직접적으로 취급하는 판매사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도시광역철도도 함께 통용되며, 유람선도 무료 - 독일

유레일패스는 DB가 독일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S-Bahn(도시광역철도) 네트워크에서도 별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통용된다. S-Bahn은 녹색 바탕에 흰색 S가 그려진 로고로 식별할 수 있다. 또 덴마크행 스칸드라인 페리 (푸트가르덴-뢰드비페르게 Rødby Færge 구간)노선을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30~40분마다 출발하므로 예약할 필요는 없다. 라인강의 쾰른-마인츠 구간을 유람하는 KD저먼라인을 무료로 탈 수 있고 코블렌츠-코흠 구간의 모즐강 유람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빼어나게 아름다운 콘스턴스 호수 보트여행(5월~10월)은 50%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직행 버스 서비스 이체(IC) 버스의 4개 노선을 특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만하임-프라하 노선은 각 방향에서 매일 왕복 6회 있으며 6시간 40분 걸린다. *뮌헨-프라하 노선은 각 방향에서 매일 왕복 4회이며 운행 소요 시간은 5시간이다. *베를린-크라쿠프(폴란드) 노선은 각 방향에서 매일 1회 운행하며 8시간 걸린다. *뉘른베르크-취리히 노선은 각 방향에서 매일 왕복 2회이며 소요 시간은 6시간 30분.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이들 노선을 이용할 경우 추가 서비스 패스를 구입해야 하는데 1등석이 15유로, 2등석은 10유로다.

한편 핀란드로 향하는 핀라인(Finnlines)의 로스토크(Rostock)-헬싱키 / 트라베뮌데(Travemünde)-헬싱키 노선은 공시 가격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트라베뮌데(Travemünde)-말뫼(Malmö) 노선은 20% 할인된다.

수퍼패스트 페리의 국제선 구간을 무료로 이용 - 그리스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레일패스를 가진 여행객은 수퍼패스트(Superfast) 페리의 국제선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예약료 없음). *파트라스-안코나 *파트라스-바리 *이구메니차-안코나 *이구메니차-바리 노선이 있으며 *코르푸-바리 노선은 여름철에만 운항한다. 아티카(Attica) 그룹의 고객서비스팀 이메일(helpdesk@attica-group.com)로 문의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단, 유레일패스가 있어도 성수기 할증료, 항만세, 유류 할증료는 지불해야한다.

시티투어 버스 이용시 패스를 보여주면 20% 할인 - 이탈리아

수퍼패스트 페리의 국제선 출발지인 안코나, 바리에서 그리스로 가는 선박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미노안라인(Minoan Lines)의 국제선 안코나-이구메니카-파트라스 노선 페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등석 패스를 갖고 있다면 갑판에서, 1등석 패스 소여행객은 비행기의 비즈니스석 같은 좌석에서 이탈리아-그리스 구간을 여행할 수 있다.

► 이탈리아-그리스 구간을 잇는 수퍼패스트 페리.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무료로 탈 수 있다.

패스가 있어도 성수기 할증료, 항만세, 유류할증료는 지불해야 한다. 단, 그리스 또는 이탈리아 중 한 곳에서만 유효한 유레일패스를 갖고 있다면 이 노선 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말디라인(Grimaldi Lines)으로 이탈리아에서 그리스, 스페인, 사르디니아, 시실리, 모로코, 튀니지를 갈 경우 20% 할인된다. 웹사이트 참조 (http://www.grimaldi-lines.com/en/orari-e-partenze.html). 또 그리스 지중해라인(HML) 의 브린디시-파트라스 구간 페리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여름에는 코르푸와 케팔로니아에 추가로 기항). 성수기에는 호화 캐빈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좌석이 30% 할인되며 비수기에는 50% 할인된다.

베니스-빌라흐-클라겐푸르트(오스트리아) 구간의 ÖBB 고속버스는 추가요금 (1등석 13유로, 2등석 9유로)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텔로(Thello) 야간열차는 파리와 밀라노, 베로나, 베네치아 등의 이탈리아 여러 도시를 연결하므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25% 할인된다. 로마에서 전기로 움직이는 마차, 세그웨이 투어를 할 때도 25% 할인혜택을 받는다. 특히 유레일 이탈리아패스를 가진 여행객은 피렌체, 밀라노, 나폴리, 로마 등에서 시티투어 버스 이용 시 패스를 보여주면 20% 할인된다. 피렌체의 스트로치 궁전을 관광할 경우에도 20% 할인혜택이 있다.

고속버스 50%, 풍경열차 노선은 30% 할인 - 노르웨이

안달스네스(Åndalsnes)-올레순(Ålesund) 구간 Nettbuss 고속버스와  안달스네스-몰데(Molde) 구간 Veøy Buss 고속버스를 5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 탈 때 운전기사에게 유레일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뮈르달-플롬 구간의 풍경열차 노선을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체버스(IC)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 - 폴란드

유레일패스를 갖고 있으면 새로운 직행 버스 서비스인 이체(IC) 버스를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크라쿠프-카토비체-브로츨라프-베를린 노선이 매일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8시간이다. 버스 티켓과 추가 서비스 (1등석 15유로, 2등석 10유로)는 폴란드와 독일의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미리 예약해야 한다.

동굴 노선버스 무료 이용 - 슬로베니아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디바챠 (Divača)-스코치안 동굴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0% 할인되는 FGC 상품 - 스페인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다음을 5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발레스(Vallès) *아노이아(Anoia)-요브레가트(Llobregat) *겔리다(Gelida) 케이블 라인 * 몬세라트(Montserrat) 케이블 라인 *모니스트롤(Monistrol)-몬세라트(렉 라인) *누리아(Nuria)-리베스 데 프레세르(Ribes de Fresser) (렉 라인).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www.fgc.net/eng/index.asp) 참조.

철도 연결되지 않는 구간 버스 무료 이용 - 스웨덴

스칸드라인 페리의 헬싱보리-헬싱외르(덴마크)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바이킹라인 페리의 핀란드행 스톡홀름-헬싱키/스톡홀름-투르쿠 구간을 50% 요금에 탑승할 수 있다. 또 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하파란다-토르니오(핀란드)-케미(핀란드) 버스노선 (버스회사: Veljekset Salmela)과, 하파란다-룰레오(버스회사: Länstrafiken Norrbotten) 노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또한 스넬토겟(Snälltåget) 야간열차에서 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적용구간은 *아르(Äre)-말뫼 (겨울철에 한함) *말뫼-베를린 (여름철에 한함) *트렐레보리-사스니츠 페리 횡단이 포함되어 있다. 야간운행이니만큼 숙박할 수 있는 쿠솃(couchette)을 반드시 예약해야 하는데 €29의 비용으로 1박 여행을 할 수 있다.

유람선, 관광열차를 무료로 이용 - 스위스

놀랍도록 아름다운 스위스 호수의 유람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유람선도 많다. *BLS 보트 서비스 (브리엔츠 호수와 툰 호수) *BSG 보트 서비스(비엘과 졸로투른 사이의 아레강과 비엘호수) *CGN 보트 서비스(제네바 호수) *LNM 보트 서비스 (뇌샤텔 호수와 무르텐 호수) *SGV 보트 서비스 (루체른 호수) *URh 보트 서비스 (콘스턴스와 샤프하우젠 사이의 라인강) *ZSG 보트 서비스 (취리히 호수). 이들 보트에 오르기 전에 유레일패스를 제시하면 된다.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몽트뢰-루체른 구간 풍경열차인 골든패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몽트뢰에서 루체른까지 골든패스(Golden Pass) 관광열차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사전에 예약이 필요하며 보 강(Vaud River)과 루체른 호수를 연결하는데, 제네바 및 취리히 공항으로 직접 연결된다. 또한 예약 필수인 루체른-로카르노/루체른-루가노 구간의 빌헬름 텔 익스프레스(Wilhelm Tell Express)가 선사하는 장대한 풍광을 즐길 경우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등록비(최저 €39)만으로 이 노선의 여러 산과 계곡, 제네바 호수 등 다양한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너무나 아름다워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르니나 익스프레스(Bernina Express)의 멋진 열차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유레일패스를 제시하고 약간의 예약 수수료(여름철 CHF12.00, 겨울철 CHF 9.00)만 지불하면 된다. 산과 빙하, 급경사면과 55개의 터널을 지나 눈 덮인 알프스에서부터 야자나무가 자라는 이탈리아의 온화한 지방까지는 불과 4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쿠르-티라노(이탈리아)-루가노(이탈리아) *생모리츠-티라노(이탈리아)-루가노(이탈리아) 구간이 그것이다.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는 티라노까지만 운행한다. 여름철에는 할인 혜택에 포함된 베르니나 익스프레스(Bernina Express) 버스로 환승해서 루가노까지 갈 수 있다.

또한 글레이셔 익스프레스(Glacier Express)는 291개의 다리, 91개의 터널을 통과하는 이 풍경열차를 이용할 때는 25% 할인된다. 예약 필수. 한편 유레일패스 여행객은 디젠티스와 생모리츠/다보스 구간을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이밖에 세계 최초의 오픈 케이블카를 타고 슈탄저호른 정상까지 요금의 50% 가격으로 올라갈 수 있다.

터키 최대의 호수를 횡단하는 페리가 무료 - 터키

터키에서 유효한 유레일패스를 갖고 있는 여행객은 TCDD 페리를 통해 터키 최대의 호수를 횡단하는 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트반-반 노선은 페리로 4시간 걸리며 국제열차가 횡단하는 화요일 및 금요일에 운행한다. 이스탄불에서 타트반까지는 직행열차가 운행되는데, 소요 시간은 거의 42시간에 이른다.

각 종점에서 페리 항구까지는 여객 열차가 운행되며, 반(Van)에서부터는 다시 열차가 운행된다. 반(Van)에서는 트랜스아시아 익스프레스(Trans-Asia Express) 열차로 이란의 테헤란까지 갈 수 있으며, 시리아의 다마스커스까지 가는 국제 열차도 있다. 이밖에 이스탄불 시르케지(Istanbul Sirkeci) 역에 있는 TCDD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철도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

유레일패스 사용법은 패스를 구입하면 받는 ‘유레일 가이드’ 핸드북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국내에 있는 유레일패스의 글로벌 총판매대리점은 레일유럽, ACP레일 외에 유레일패스만 온라인 판매하는 유레일닷컴 등 세 곳이다.
 
트래블바이크뉴스와 유레일그룹은 '배낭여행자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배낭여행 중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루트를 계획하는데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에 추첨을 통해 '유레일글로벌패스 1등석 10일짜리(판매가격 678 유로, 한화 95만원)', 크립톤나이트 자전거 자물쇠, 여행용 방수팩 등의 경품도 주어진다.

설문조사 바로가기 : 트래블바이크뉴스 페이스북

자료제공 : 유레일그룹 (www.eurailgrou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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