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상대로 9회 대거 4점 뽑아내며 역전승
한국 타선,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게는 판정패
[트래블바이크뉴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9회초 대거 4점에서 성공하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한국을 일본 전 승리 카드로 일본 리그서 활약 중인 이대은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대은은 올해 지바 롯데에서 9승 9패를 기록하며 데뷔 첫 해에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며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을 꺾을 필승 카드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를 내세웠다. 오타니는 일본 내에서 괴물투수로 불리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선수. 이대은과 비교하면 분명 한 수 위의 선수였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 개막전에서 한국 타선을 상대로 2피안타 2볼넷만 허용하며 일본의 5-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의 오타니를 상대로 또 다시 침묵했다. 오타니는 7이닝 동안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또 다시 괴력투를 선보였다.
개막전에서 161km란 엄청난 구속을 선보였던 오타니는 이번 4강전에서도 구속 160km로 엄청난 위력투를 선보였다.
비록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괴물투수 오타니에 대한 해법은 내놓지 못한 아쉬움은 남는 경기였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 9회 4점을 뽑아내며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넘지 못했다. 사진/SBS 하일라이트 캡쳐, 오타니 쇼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