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이 있는 도로를 가볍게 주행하는 산악자전거(MTB). 일명 깍두기 바퀴로 불리는 MTB는 한국 지형에 잘 어울리는 자전거이다.
최근 4대강과 한강 자전거도로 등으로 서울, 경기 지역이 사이클을 선호한다면, 주변에 임도가 많은 지방의 경우 산악자전거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산악자전거는 여행과 잘 어울리는 자전거이다. 배낭을 메고 장거리를 달려도 피로감이 덜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산악자전거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자전거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산악자전거는 '산악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악 인증이라는 것은 프레임의 피로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평지의 경우 프레임에 큰 충격을 주지 않지만, 임도나 등산로를 달릴 때에는 위, 아래로 큰 충격을 받는 곳이 프레임이다.
프레임의 피로도가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 프레임이 부서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산악 인증'을 받은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산악 인증'은 어떻게 구별을 하나?
입문용 산악자전거를 구매할 때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산악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자전거의 프레임을 보면 안장이 있는 프레임에 KC 마크와 함께 종류에 산악용(사진 참고)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일반용으로 표시된 것은 '산악 인증'을 받지 않은 것이다.
산악인증이 없는 자전거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 다 같이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해 품질을 인증받아 출시한 제품이다. 다만, 일반용으로 산을 탈 경우 프레임에 피로도가 많아져 자칫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기 때문에 '산악 인증'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