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안전정보 -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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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안전정보 - 브라질
  • 조용식
  • 승인 2014.03.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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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치안에 경찰력이 집중되어 일반 범죄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라질을 찾는 여행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ITB)
외교부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치안에 경찰력이 집중되어 일반 범죄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라질을 찾는 여행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ITB)

브라질의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헤시피, 사우바도르, 비토리아 등이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할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됐다.

외교부는 지난 14일 "브라질 당국이 월드컵 테러예방 및 반대시위 대처에 경찰력을 집중함에 따라 일반 범죄예방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 여행자, 교민 및 주재 상사원들에게 자체 방범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브라질은 각종 불법 총기류가 범람하고 있어 총기사용 범죄가 빈발, 치안에 극히 불안하며 특히 여행객 상대 범죄가 잦아 외교부에서 브라질 일부 지역(5개 지역 :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헤시피, 사우바도르, 비토리아)을 여행유의지역으로 설정했다"며, "여행자는 일몰 후 안내자 없이 절대 이동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외교부가 밝힌 브라질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이다.

야간이나 시가지 후미진 곳은 출입을 금하고, 파벨라(Fevela)라고 부르는 빈민촌의 경우 절대 출입을 금지할 것, 대낮 통행인이 많은 공공장소에서도 스마트폰 또는 카메라를 휴대할 경우 강도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노출 및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오지역에서는 도로변에 노숙자나 마약 중동자가 돈을 구걸하다가 순간적으로 강도 또는 날치기범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강도들은 거의 대부분 권총을 사용하고 있어 절대 반항하지 말고 주머니에 손을 넣을 경우 총기를 꺼내는 오해를 받기 때문에 강도가 직접 지갑을 꺼내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최근 도시 중심가에서도 차량이 정체되거나 교차로 신호대기 중인 경우 차량을 대상으로 한 권총 강도가 빈발하고 있으며, 도주하는 경우 총기 발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여권, 신용카드 등은 돈 지갑과 분리휴대하고 특히 여권 사본은 여러 장 복사하여 분리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찰이 많은 경우도 분산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공항 내에서 낯선 사람이 질문하며, 정신을 혼란케 한 후 제3자가 주변에 둔 손가방 등을 날치기하는 사례가 빈발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상파울루 및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서 현금카드 및 신용카드를 복제하여 현금을 인출해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현금인출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경우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장소에서 한정하여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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