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여행정보 서비스인 '윙버스'가 오는 31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윙버스 서비스 종료 안내' 공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즐겁고 알찬 여행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해왔으나,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분들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 윙버스에 올렸던 콘텐츠는 오는 30일까지 백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백업 테이터는 서비스 종료 1개월 후 네이버 메일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 윙버스로 예약한 여행 상품과 티켓은 서비스 종료 후에도 유효하며, 관련 문의는 예약한 여행사로 하면 된다.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여행사의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하나투어 1566-6421
호텔패스 02-2264-4224
호텔트리스 02-775-1100
호텔재팬 02-725-6767
재패니칸 070-7688-4433
네이버의 윙버스는 지난 2009년 네이버가 국내외 여행정보와 호텔 가격 비교, 가이드북을 제공하던 '윙버스'를 인수하면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지난해 '거대 공룡 네이버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이슈가 거론되면서 중소 벤처기업과의 업종 중복 및 상생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결국, 네이버는 여행분야인 네이버 윙버스, 윙스푼(맛집정보), 네이버 키친(레시피), 네이버 쿠폰(쿠폰서비스), 워너비(패션 SNS), 네이버 굿모닝(알람) 등 6개 서비스를 모두 종료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