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치 투어 '트라팔가'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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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치 투어 '트라팔가' 한국 진출
  • 조용식
  • 승인 2014.03.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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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전통의 글로벌 코치투어 회사인 트라팔가가 한국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67년 전통의 글로벌 코치투어 회사인 트라팔가가 한국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영국의 글로벌 코치투어 회사인 트라팔가(Trafalgar)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시장의 개별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라팔가는 최근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그리고 필리핀에 총판매대리점(GSA)을 선정하고 여행사 세미나, 프로모션 등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의 HTT(대표 권오린)를 한국 GSA로 선정한 트라팔가의 니콜라스 림 아시아 대표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개별여행자의 증가 그리고 한국인 영어 실력이 국제 수준이기 때문에 트라팔가가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 글로벌 코치투어는 현지 가족방문을 통해 음식 외에도 현지 문화와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으며, 현지인들만 아는 명소, 이색 체험등이 특징이다.(사진출처:트파팔가 동영상 캡쳐)

► 글로벌 코치투어로 한국에 진출한 트라팔가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니콜라스 림 트라팔가 아시아 대표(사진 왼쪽)와 트라팔가 한국GSA인 권오린 한국 HTT 대표.

한국 HTT의 권오린 대표는 "트라팔가는 다양한 국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는 글로벌 코치투어로 영어로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개별여행자가 우리의 마케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한국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B2B와 B2C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대형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과 상품개발을 통해 수요를 확대해 나가며, 장기적으로는 B2C로 갈 수 있는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트라팔가의 니콜라스 림 아시아 대표, 권오린 HTT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현지의 데이투어 상품과 트라팔가 코치 투어 상품의 가격차이는?

- 지인이 트라팔가로 여행할 경우의 경비를 뽑아달라고 해서 견적을 낸 적이 있다. 일반 상품과 비교를 해보니 트라팔가 코치투어 상품의 가격이 30% 정도 비쌌다.

하지만 트라팔가에는 현지 가족 방문, 현지인들만이 아는 숨겨진 명소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배우거나 만들 수 있는 이색체험 등이 있다. 이런 상품을 포함해서 여행경비를 산출해 보았더니 오히려 기존 상품이 두 배 정도 비싸게 나왔다.

결론적으로 단순비교로는 트라팔가 상품이 비싸지만, 상품의 내용을 보면 오히려 트라팔가 상품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코치투어에 포함된 것은 무엇인가?

- 현지에서 발생하는 여행경비, 차량, 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단, 트라팔가 글로벌 코치투어 상품은 항공권과는 별도의 상품이다.

싱글여성이 코치투어를 이용할 경우 숙박은 어떻게 하는가?

- 싱글여성인 경우에는 코치투어에 참여한 다른 여성과 함께 숙박할 수 있게 배정을 한다. 만약 혼자서 숙소를 사용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할 용의는 있는가?

- 개인적으로 해외의 여행자가 한국으로 여행하러 올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주도나 한국의 드라마, 영화 등을 배경으로 한 명소에 많은 관심이 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 이제 진출했기 때문에 한국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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