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전 구간 전자기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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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전 구간 전자기기 허용
  • 구상은
  • 승인 2014.03.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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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외부 네트워크를 차단한 상태로 기내에서 전자기기 사용이 허용된다. (사진제공: 진에어)
1일부터 외부 네트워크를 차단한 상태로 기내에서 전자기기 사용이 허용된다. (사진제공: 진에어)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기내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 범위 확대 관련 국토교통부 허가를 취득하고 1일부터 첫 운항편인 김포발 제주행부터 관련 대고객 안내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진에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공기 이착륙을 포함한 모든 비행 단계에서 비행기 모드(Airplane Mode)로 외부 네트워크를 차단한 상태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더라도 항공기 이착륙 시에는 해당 기기의 사용이 불가능했다.

단, 음성 통화나 통신 데이터 송수신, 와이파이 등과 같은 외부 네트워크 사용은 안전을 위해 여전히 제한되지만, 네트워크 방식 중 근거리 무선 통신 방식인 블루투스(Bluetooth)는 상시 사용 가능해진다.

시행 첫날인 오늘, 승객들은 비행 전(全) 구간 전자기기 사용 허용을 환영하며 차분한 가운데 비행기 모드로 설정한 핸드폰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모습 등을 보였다.

진에어는 “이번 시행을 위해 국토부의 이행 지침에 따라 운항일반교범(FOM), 객실승무원 업무 교범(COM), 기내 방송문 등을 모두 개정 및 보완하는 등의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며 “앞으로 다양한 면에서 서비스와 편의가 확대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된 상태에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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