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가 CNN 선정 세계 4대 축제이자 세계 3대 겨울축제 ‘하얼빈 빙등제’를 만날 수 있는 중국 하얼빈 2박 3일 상품을 출시했다.

하얼빈 빙등제는 겨울축제로 명성이 자자한 일본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백 윈터 페스티벌과 함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겨울이면 전 세계에서 초청된 얼음 조각가들이 7m 두께의 쑹화강 얼음을 첨단장비로 잘라낸 다음 2천여 개의 작품으로 거대한 얼음 제국을 건설한다.

로마의 콜로세움과 중세 유럽의 성을 비롯한 세계의 건축물, 조각품, 미술작품 등 각양각색의 얼음 조각은 그 규모와 정교함으로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밤의 빙등제는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 100만 여 명의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중국 하얼빈여행에서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을 맞아 지난해 6월 한중정상회담에서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국정부가 하얼빈역에 올 1월에 새롭게 개관했다.

중국 10대 도시 하얼빈은 ‘중국의 모스크바’로 불릴 만큼 동서양의 볼거리가 혼재하는 곳이다. 20세기 러시아 지배를 받았던 흔적으로 비잔틴 양식의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 화강암 보도블럭과 르네상스풍 건축물이 즐비한 중앙대가의 이국적인 풍경과 대국적인 면모가 색다르다. 작년 12월에 5년 만에 완공된 지하철 역시 하얼빈의 새로운 관광 포인트가 되고 있다.

여행박사 하얼빈 2박 3일 자유여행은 인천-하얼빈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과 하얼빈 중심의 3성급 이비스 하얼빈 상지호텔 2박이 포함되어 있다. 2인 1실 기준 1인 59만9000원으로 중국비자 발급비와 유류할증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