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해외로 출국한 여행자의 49%가 따뜻한 동남아 지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3일 밝힌 '2014년 1월 모객자료'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자 19만 7천여 명 가운데 49%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19.6%를 차지했으며, 유럽, 남태평양, 미주 순으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부터 감소세에 들어섰던 일본지역이 12% 증가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럽여행수요는 50.8%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남아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이 17.5%, 24.5% 감소한 반면, 대만이 121%, 싱가포르가 75.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속성별로는 패키지가 5.6%, 에어텔과 배낭여행도 각각 18.9%, 34.1% 증가했으며, 호텔, 현지 투어, 입장권 등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기업/공무원 중심의 단체여행 속성과 허니문은 각각 14.7%, 21.6% 감소했다.
하나투어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도 해외여행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동유럽과 터키, 대만, 싱가포르 등은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이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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