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기타큐슈 구간 전세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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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기타큐슈 구간 전세기 취항
  • 조용식
  • 승인 2014.0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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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과 일본 기타큐슈 구간 전세기가 2월 한달간 6회 운항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스타플레이어항공)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과 일본 기타큐슈 구간 전세기가 2월 한달간 6회 운항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스타플레이어항공)

일본 스타플라이어 항공이 2월 한 달간 전남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 구간 전세기를 6회 운항한다.

전라남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전남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어 인천이나 김해공항을 이용함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왕복 8~10시간, 비용도 6~8만원이나 발생됐다"며, "이번 전세기 운항으로 경비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플레이어 항공은 일본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9월 추석을 전후해 전세기를 4회 운항한 바 있으며 인천과 김해공항에서 일본 기타큐슈를 정기적으로 운항 중인 항공사이다.

무안공항에서 기타큐슈까지는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며 항공기는 A320기종으로 좌석 규모는 144석이다.

봄방학을 이용해 기타큐슈, 후쿠오카, 나가사키 운젠, 벳부, 구마모토 아소 등 관광지의 온천여행과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 기타큐슈 직항노선을 이용할 여행객은 전남·광주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 이번에 취항하는 전세기는 A320기종으로 좌석규모는 144석이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일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송광사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향후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 한 달간 전세기 취항이 원활히 운항될 경우 스타플라이어 항공사와 3월부터는 주말을 이용해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전남도는 또 도내 유명 관광지 방문, 남도 골프와 제주 연계 패키지 상품 등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 성수기에 부정기 노선 및 정기성 전세기를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 천진, 심양 등 관광객의 호응이 좋은 노선에 대해서는 정기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일본, 대만 등 7개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 등 총 21개 노선을 운항했다”며 “이에 따른 이용객 수는 13만 3천 명으로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고 올해도 이번 기타큐슈 간 운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항공 노선 확대에 나서 이용객 20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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