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화천 산소길따라 딴산 유원지까지 화천 산소길따라 딴산 유원지까지 심신이 어지러운 계절... 쨍한 겨울 바람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싶었다.양평 후미개 고개의 저주로 '이제 라이딩은 됐다'싶었는데, 그새 또 이성을 잃고 과욕을 부리기로...화천 산소길 100리. 화천 터미널에서 딴산 캠핑장까지 10km라니 해 볼 만한 것 같아! 산소길 예찬으로 내 마음에 불 질러 놓은 야옹언니는 막판에 도망가 버리고...동계 캠핑도 처음. 자전거 캠핑도 처음인 매실언니가 과한 자신감으로 자진 합류했다. 엄동설한에 해맑게 잠옷 걱정부터 하는 이 언니...분명히 터미널까지 오지도 못하고 포기할 거라 생각했는데, 먼저 도착해서 여유롭게 쇼핑까지 하고 있었던 게 함정.나보다 라이딩 속도까지 빨라서 빈정 상했던 건 반전... 치밀하지 않아 더 추억이 많았던... 사연 많 자전거 SNS | 유 키 | 2013-12-23 16:40 처음처음1끝끝